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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노사 소통 창구 ‘노사동행 상설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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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28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원 실용화홀에서 ‘노사동행 상설협의회(가칭)’ 발대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동조합 제공
지난 28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원 실용화홀에서 ‘노사동행 상설협의회(가칭)’ 발대식 및 제1차 회의가 열렸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동조합 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여동수)이 사측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농진원)과 함께 ‘노사동행 상설협의회(가칭)’를 발족했다. 노사가 손잡고 복무제도 합리화,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등 다양한 의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상설 기구다.

협의회 위원으로는 노조 측 여동수 위원장과 사측 홍영호 부원장을 대표위원으로 노사 각 6명(총 12명)이 참여한다. 노조 측 위원은 일반직부터 공무직까지 다양한 직종과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구성했으며, 향후 소수 의견도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분기별 2회 및 수시 실무협의로 중요 현안들을 순차적으로 풀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 28일 농진원 본원에서 발대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보상휴가제 도입에 따른 운영방안(안)’이 상정됐다. 보상휴가제는 「근로기준법」 제57조에 따라 시간외·휴일·야간노동 시 수당 대신 유급휴가를 부여해 노동자의 실질적인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다. 협의회는 △국정감사·행사·비상대응 등 보상휴가 인정 업무 범위 △연장·휴일노동(1.5배), 심야노동(2배) 등 법정 가산율을 반영한 적립 산식 △연간 적립 한도 △최장 5년의 사용 기한 보장 등 세부 지침 논의를 진행했다.

여동수 노조위원장은 발대식에서 “협의회는 조합원의 땀방울이 온당하게 보상받고,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책임 있는 대화의 장”이라며 “보상휴가제라는 첫 매듭을 시작으로 묵은 복무 관행을 걷어내고, 현장 조합원들이 일터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당당하고 치열하게 협의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영호 농진원 부회장도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경쟁력은 직원들의 안전한 환경과 상호 신뢰 문화, 그리고 열린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안을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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