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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우유의 힘”…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16곳 중 15곳 국산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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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 이미지 자료01_저가 커피 브랜드도 국산 우유 선택…맛과 품질 좌우하는 원재료의 가치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국내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 16곳 중 15곳이 국산 우유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1곳도 국산 우유를 주로 사용하며 일부 메뉴에만 수입 멸균우유를 혼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9월 공시된 국내 가맹점을 기준으로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 16곳의 우유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내놨다. 

16곳은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브랜드부터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를 아우른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텐퍼센트커피’ ‘매머드익스프레스’ ‘하삼동커피’ ‘더리터’ ‘카페봄봄’ ‘하이오커피’ ‘감성커피’ ‘요거프레소’ ‘달리는커피’ ‘커피베이’ ‘우지커피’ ‘바나프레소’가 그것들이다. 

카페 업계에서 우유는 음료의 맛과 질감을 좌우하는 핵심 원재료다. 특히 커피의 풍미를 살리면서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유의 품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이구동성이다. 

홍창현 카페 래피소드 대표는 “우유의 지방 함량에 따라 음료의 고소한 풍미가 달라질 수 있어 지방 함량이 높은 국산 우유를 사용 중”이라며 “당장의 비용을 줄이는 것보다 손님에게 좋은 맛과 품질의 음료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에선 메뉴에 따라 국산 우유와 수입산 멸균우유를 구분해 사용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같은 브랜드라도 메뉴별로 사용하는 우유가 다를 수 있어 소비자는 메뉴에 사용된 우유 원산지와 원재료 정보를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게 우유자조금의 설명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조사를 통해 저가 커피시장에서도 국산 우유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커피에 사용되는 우유의 원산지와 원재료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비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마시는 커피에 사용된 우유를 알고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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