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정부의 농림분야 항공무인기(드론) 국산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경기 포천·가평)이 “농림분야 드론 국산화를 위한 로드맵을 검토해봤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범정부 차원에서 로드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하자 송 장관은 “적극 공감한다”면서 “정부가 6월 총리 주재로 국가 드론 발전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당시에는 농식품부가 (총리 주재 논의 단계에서) 빠져 있었는데, 조만간 참여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취지를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7일 국회 농해수위의 농식품부 국감에서 농지 전수조사에 쓰인 드론 103대 가운데 91%(94대)가 중국산이고,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강원 지역에 투입되는 드론의 95%가 중국산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송 장관은 “(드론) 활용 방식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혹시 모를 우려에 대비해 중국산 드론 촬영을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