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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중장기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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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달 16일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농협에서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이사·조합장, 공선출하회장 등 관계자들이 농산물 유통개혁 의지를 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달 16일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농협에서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이사·조합장, 공선출하회장 등 관계자들이 농산물 유통개혁 의지를 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가 농협조직의 경제사업 강화를 위한 ‘비전 2031 농업경제 중장기 발전전략(발전전략)’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데이터 기반 농산물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이란 비전 아래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경제지주 역할 강화 △경제사업의 디지털·AI(인공지능) 전환(DX/AX) 추진 △지속가능한 경제사업을 위한 경영관리 혁신 등 3대 전략 목표를 세웠다.

발전전략의 경제사업 활성화 관련 내용을 보면, 우선 전속출하(농협에만 농산물 출하) 중심의 농가 조직화 및 광역단위 품목연합을 강화하고자 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전속출하 물량에 농협 통합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하는 등 전속출하 물량의 100% 책임 판매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용한 물류혁신 및 순환협력형 B2B(기업 대 기업) 거래 전환에 나서겠다는 게 농협경제지주의 입장이다.

또한, 발전전략엔 농협 하나로마트를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닌 ‘지역밀착형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 도시농협 역할 강화 내용, 각 권역별 농산물 유통센터에 기반한 농산물 도매기능 강화 내용 등이 담겼다.

농협경제지주는 한편으로 온라인 유통 중심의 시장환경에 발맞춰 온라인·직거래 중심의 유통단계 축소 전략도 추진한다. 농협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NH싱씽몰의 역할을 강화하고, 온라인 전문 판매자와 연계한 직거래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내용 등이 핵심이다.

원예·인삼·양곡 등의 영역에서 부가가치 창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농협경제지주는 양곡 부문에선 지역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고, 인삼 유통이력제 도입 및 인삼농협 통합브랜드 운영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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