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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작물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계획 통합·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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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각각 수립해 온 동계작물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계획이 하나로 통합·운영된다.

정부보급종은 그동안 종자원이 벼·콩·보리·밀 등 주요 작물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농진원이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개발한 품종과 사료작물 등을 다품종 소량으로 공급해 왔다. 하지만 기관별로 계획을 따로 안내하다 보니 전체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물량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 올해부터 통합 운영하게 됐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내년산 동계작물 정부보급종은 겉보리·쌀보리·맥주보리·밀·사료작물 등 5품목 25종 5685톤이다. 기관별로는 종자원 4485톤(78.9%), 농진원 1200톤(21.1%)이며, 품목별로는 밀 2400톤, 쌀보리 1756톤, 사료작물 796톤, 겉보리 688톤, 맥주보리 45톤이 생산·공급될 예정이다.

밀은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제빵용 품종 확대 정책에 맞춰 공급 규모를 2400톤으로 유지했으며, 금강(680톤)·백강(1160톤)·새금강(440톤) 등 품종별 수요 변화에 대응해 공급하기로 했다. 식용 보리는 실수요 품종 중심으로 공급량을 조정하면서 유색·기능성 신품종 보급을 늘리고 특히 검정보리 ‘흑다향’을 전년 계획(13.5톤)의 5배가 넘는 75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료작물은 중동전쟁 여파에 국산 종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트리티케일(406톤)·호밀(210톤)·청보리(180톤) 등 796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진원은 사료작물 종자 생산계획을 지난해 687.8톤에서 928톤으로 34.9% 늘리고 종자원도 트리티케일 ‘한미소1호’를 지난해 70톤에서 100톤으로 42.9%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통합 계획을 책자로 발간, 소속기관과 시·도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그간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보급종 정보를 한데 모아 지방 정부와 농업인이 필요한 종자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정책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농업 현장의 민원 관련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하계·동계 작물 종자 생산·공급 계획과 추진상 문제점, 현안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농진청·종자원·농진원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보급종 정책협의체’를 구성, 매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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