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심미진 기자]
‘2026 인삼 런(Run)’이 오는 5일 서울 남산공원 백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사)한국인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2회째로 국민 참여형 인삼 홍보 행사이다. 올해는 ‘너에게 마음을 주삼’을 주제로, 달리기·걷기 등 야외 활동에 인삼 체험을 결합해 우리 인삼의 건강·문화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젊은 세대와 다양한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혀 인삼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과 단체 등 국민 ‘815’명이 참석할 수 있는데 광복 8.15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남산공원 일대 약 3km 구간을 비경쟁 방식으로 자유롭게 달리거나 걷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으로 전액 참가자 이름으로 광복회에 기부된다.
행사 구간 곳곳에는 증강현실(AR) 체험 공간을 설치해 인삼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백범광장에는 다양한 인삼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인삼 체험·시식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인삼 제품 꾸러미와 인삼 기념품(굿즈) 증정된다. 게임·체험 프로그램, 공연,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단 ‘인삼크루’와 연계해 생생한 현장 모습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농진청은 별도의 홍보 공간을 열고, 인삼 신품종과 안정 생산 재배 기술, 인삼의 효능과 기능성 최신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김명수 (사)한국인삼협회장은 “남산을 함께 걷고 달리며 인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흔치 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인삼이 건강식품이라는 고착된 이미지를 넘어 친근한 문화 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부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장은 “인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인삼을 자주 접할 수 있게끔 체험 기회를 만들어 소비층을 넓혀야 한다”며 “생산자단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소비층이 인삼을 정확히 알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