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LS엠트론이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남미 최대 농축산업 박람회 ‘엑스포인터(Expointer) 2026’에서 현지 맞춤형 LS트랙터 신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LS엠트론은 이번 ‘엑스포인터 2026’에서 소형 트랙터 ‘MT3 시리즈’를 최초 공개했다. 50마력과 65마력 모델로 구성된 MT3는 포도밭을 포함한 과수원은 물론 양계장 등 대형기계 활용이 어려운 협소한 작업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콤팩트한 크기에도 32단 변속기를 적용해 정밀한 작업 속도를 구현하며, 엔진 과부하를 방지해 연료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MT3 시리즈뿐만 아니라 ‘플러스 프로(Plus PRO) 시리즈’도 전시했다. 이는 기존 플러스 시리즈를 대체하는 트랙터로, 80마력과 93마력, 105마력 등 중형급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4월에 브라질에서 열린 농업박람회 ‘아그리쇼 2026’에서 처음 소개돼 당시 현지 농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이번 MT3 시리즈 공개를 계기로, LS엠트론은 브라질 시장에서 25마력부터 150마력에 이르는 11종의 다채로운 트랙터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 브라질 농기계 시장의 7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LS엠트론의 분석이다. LS엠트론은 향후 새로운 모델과 확장된 유통망, 맞춤형 금융 서비스까지 완비해 중남미 시장에서 LS트랙터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LS트랙터는 모데르프로타(Moderfrota), 프로남프(Pronamp) 등 주요 국가 자금 조달 프로그램과 함께 자체 컨소시엄 프로그램(Consórcio Nacional LS Tractor)을 제공해 농가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있다.
LS엠트론 브라질법인의 김상연 법인장은 “엑스포인터는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 생산망 전체를 한데 모으는 다목적 행사로, 당사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신 모델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업계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