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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하강·적조 소강…고수온·적조 위기경보 단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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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17일 기준 고수온 특보 해역도. 자료=해수
17일 기준 고수온 특보 해역도. 자료=해수

고수온 재난 예·경보는 ‘심각’에서 ‘경계’로, 적조 위기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각각 하향됐다.

해양수산부는 9월 들어 수온이 점차 낮아지고 적조가 소강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17일 오후 4시부로 고수온 재난 예·경보와 적조 위기경보 단계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재난 예·경보와 적조 위기경보는 모두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고수온 재난 예·경보는 서해와 동해, 제주 등 일부 해역의 고수온 특보가 해제되면서 주의보 발령 해역이 기존 30개에서 경남 사천만과 전남 여자만 등 13개 해역으로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하면 발령되며, 고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경보로 상향된다.

적조 위기경보 역시 남해안 연안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 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됐다. 적조 위기경보는 적조생물 밀도에 따라 예비특보(10개체/㎖ 이상), 주의보(100개체/㎖ 이상), 경보(1000개체/㎖ 이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상대책본부(장관) 체제도 비상대책반(수산정책실장) 체제로 전환된다. 다만 해수부는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 일부 해역에서 고수온 주의보가 유지되고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적조에 대해서도 10월까지 매주 2회 이상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적조생물 발생 추이 등을 분석하는 등 상황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수온이 하강하면서 고수온 피해 신고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피해 복구를 위한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난지원금 등을 신속히 집행해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민생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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