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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칠백농장 암소 ‘올해 최고 한우’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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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맨 왼쪽부터),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가 10월30일 경기 농협안성팜랜드에서 ‘2026년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한 유대환 강원 영월 칠백농장 대표를 축하하고 있다.

“암소뿐만 아니라 한우 씨수소 개량에도 힘을 쏟아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유대환 강원 영월 칠백농장 대표가 키운 암소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 한우 자리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경제지주는 10월30일 경기 농협안성팜랜드에서 ‘2026년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1969년 전국챔피언대회로 시작해 1994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우수 암소를 발굴하고 한우 개량 성과를 공유하는 축산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격년마다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살아 있는 소가 거의 10년 만에 직접 현장에 나와 열기를 더했다.

대회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언’(대통령상)은 유씨가 번식암소 3부에 출품한 암소에 돌아갔다. 유씨는 휘장과 함께 포상으로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챔피언’(농식품부 장관상)은 김우영 경기 가평 연갈목장 대표 출품 소가 차지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10월29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회엔 앞서 전국 10개 권역 지역경진대회를 거친 우수 암소 38마리가 출품됐다. 이들은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 등 생우 5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유전체 분석을 마친 암소 23만마리를 대상으로 국가 단위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도체중·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 등이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선발했다. 직전 대회인 2024년 행사 때(3만7734마리)보다 분석 대상이 크게 늘었다.

부문별 ‘최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은 ▲암송아지 정윤선씨(울산) ▲미경산우 김영석씨(경북) ▲번식암소 1부 배옥임씨(경남) ▲번식암소 2부 박봉선씨(경기) ▲유전체 현정호씨(경기)가 각각 받았다.

부문별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은 ▲암송아지 정동일씨(전남광주) ▲미경산우 원영호씨(충북) ▲번식암소 1부 최삼호씨(경북) ▲번식암소 2부 주창식씨(경남) ▲유전체 양영기씨(제주)에게 돌아갔다.

생우부문 외에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축협 부문에서도 시상이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부문에선 강원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경북도 2곳이 우수상, 전북도·경남도 2곳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역축협부문에선 강원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이 금상, 경기 가평축산농협이 은상을 거머쥐었다. 경기 포천축협, 경북 포항축산농협, 경남 합천축협 3곳은 동상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 기간 현장에선 한우산업 관련 기관·업체 홍보·전시 행사, 전국 한우 광역브랜드 시식행사 등도 함께 열렸다.

안성=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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