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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영암 학림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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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광주 영암군 시종면 학림복지회관 앞에서 열린 ‘학림마을&하림 농촌사랑 1사1촌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하림

하림이 26일 전남광주 영암군 시종면 학림마을 회관에서 ‘학림마을앤(&)하림 농촌사랑 1사1촌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은화 영암군 시종면장, 정호석 하림 대표, 공구상 하림농가협의회 부회장, 정점일 학림마을 이장,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 등 45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라 양측은 상생 교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상호 방문 등 정기적인 인적 교류 활성화 ▲학림마을 생산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확대 지원 ▲하림 임직원의 농촌 체험과 휴양을 위한 마을 시설 이용 협조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협약의 효력은 어느 일방의 서면 통보가 없는 한 계속 유지하기로 명시했다. 또한 하림은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해 학림마을의 신선 농산물을 임직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마을 측은 하림 임직원을 위한 휴양·체험 공간을 지원하며 도농 간 유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결연을 기념해 양측의 선물 교환도 진행됐다. 학림마을 주민들은 직접 수확한 단호박·콩·알타리무와 손두부를 전달했고, 하림은 닭고기 간편 가공품세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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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하림 대표(오른쪽)와 정점일 학림마을 이장(왼쪽)이 26일 열린 ‘농촌사랑 1사1촌 협약식’에서 ‘1사1촌 하림&학림마을’ 현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림

하림 관계자는 “하림은 2016년부터 전북 진안 마조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보양식 나눔, 직거래 장터 운영 등 10여 년간 도농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마조마을을 통해 축적한 도농 상생 노하우를 영암 학림마을에도 안착시켜 지속 가능한 도농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점일 학림마을 이장은 환영사에서 “협약은 농촌·기업이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주민들의 정성과 땀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높이고, 하림과 마을이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모범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와 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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