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농업농민신문

돼지 도축로봇 정밀도·안정성 연구 ‘착착’

기사 도구
보기 방식
돼지 도축로봇 공정 포스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돼지 도축로봇 실증시설과 목 절개, 복부 절개, 내장 적출 등 3개 공정 로봇을 갖추고 실제 시험도축을 통해 공정별 동작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연구 핵심은 도체마다 달라지는 절개 위치와 작업 조건을 실제 도축환경에서 확인하고, 이를 로봇의 동작 경로와 제어 기술 개선에 반영하는 것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4월 자체 축산식품연구동 내 기존 시설을 보완해 통합관제소를 갖춘 실증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6월 내장 적출 로봇 시제품을 도입했고, 8월 목·복부 절개 로봇을 각각 설치해 3개 공정의 시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금까지 돼지 100마리가량을 시험도축하며 로봇의 기초 동작과 작업 조건을 보정했다. 목 절개 로봇과 복부 절개 로봇은 각각 따로 작동시키며 절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조정하는 중이다. 내장 적출 로봇에 대해선 작업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진청 축산원은 앞으로 공정 간 연계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맞는 자동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에는 목 절개 로봇과 복부 절개 로봇을 동일한 작업 구간에서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제어 알고리즘 개발에 나선다. 

연구는 농진청 축산원과 도축 자동화 전문기업 로보스가 공동 수행 중이다. 농진청 축산원은 실증시설 운영과 시험 데이터 확보, 작업 기준 설정, 위생·안전성 검증을 맡는다. 로보스는 로봇 설계·제작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동작 제어 기술 개선을 담당한다.

강근호 농진청 축산원 축산푸드테크과장은 “실제 도축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 적용성을 높여 작업자 안전과 위생적인 도축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

기사, 번역, 출처 또는 데이터에 문제가 있나요?

수정 요청 제출
시장 신호

최근 전국 축산물 시세

새 기능: 선물

프리미엄을 선물하세요

직접 쓴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원하는 날에 보내드립니다.

카드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