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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1년 새 14만7000마리 줄어…산란계는 6.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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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14만마리 이상 줄어든 것으로 국가데이터처 조사 결과 집계됐다. 농민신문 DB

가임암소가 줄면서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1년 새 14만마리 넘게 감소했다. 돼지와 젖소·육용계도 줄었지만 산란계는 병아리 입식이 늘면서 크게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3분기(9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23일 내놨다. 

올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31만8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만7000마리(4.2%) 줄었다. 전분기보다는 3만마리(0.9%)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한우는 318만마리로 1년 전보다 4.5% 줄었다.

가임암소가 꾸준히 줄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사육마릿수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이 88만5000마리로 4.5%, 1~2세 미만이 90만2000마리로 1.9%, 2세 이상이 153만2000마리로 5.4% 각각 줄었다. 

가임암소는 157만마리로 1년 전(162만마리)보다 3.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154만5000마리)보다는 1.6% 늘었다. 한·육우 사육농장은 7만5158곳으로 1년 새 3375곳(4.3%) 줄었다. 

젖소는 36만2000마리로 1년 전보다 1만1000마리(3.0%) 감소했다. 가임젖소가 28만1000마리로 3.7% 줄어든 영향이다.

돼지는 1077만6000마리로 1년 전보다 26만1000마리(2.4%) 줄었다. 모돈이 95만1000마리로 2.0% 감소하면서 모든 월령대의 마릿수가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년 전보다 1.7% 늘었을 뿐, 강원(-5.7%)과 충북(-4.5%), 전북(-3.9%)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산란계는 8654만4000마리로 1년 전보다 546만1000마리(6.7%)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755만9000마리(9.6%) 증가했다. 산란종계가 늘어 병아리 입식이 증가하면서 3개월 미만 마릿수가 24.8% 급증했다.

반면 육용계는 9013만9000마리로 1년 전보다 411만3000마리(4.4%) 줄었다. 육용종계가 줄면서 병아리 입식이 감소한 탓이다. 육계(전년 대비 -4.8%)와 삼계(-3.1%), 토종닭(-1.3%) 모두 줄었다. 오리는 926만2000마리로 1년 전보다 7만2000마리(0.8%) 늘었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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