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물 재배농수축산신문

한국마이크로그린, '안개농법' 활용 모듈형 스마트팜 보급 확대

기사 도구
보기 방식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한국마이크로그린(대표 손병갑)이 안개농법(Fogponics)을 활용한 모듈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마이크로그린에 따르면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모듈형 재배장치 '큐빅(Cubic)'은 기존 스마트팜의 높은 초기 시설비와 냉난방비, 작물 변경과 시설 이동의 어려움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빅은 챔버형 모듈 구조로 기존 유리온실 대비 초기 투자비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마이크론 이하의 미세 물분자를 뿌리에 직접 공급하는 안개농법을 적용해 냉난방비도 50% 이상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땅콩새싹을 비롯해 브로콜리 새싹, 무싹, 알파파, 커피 싹 등 20여 종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재배 작물을 변경할 수 있다. 챔버형으로 제작돼 이동 설치도 가능하다. 생산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파트너사와 큐빅 시스템을 연계한 전량 수매 구조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그린은 특히 땅콩새싹을 주요 재배 작물로 생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땅콩을 싹나물로 키웠을 때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종자보다 9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이 2008년 발표한 연구에서는 땅콩 종자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0.15㎍/g인 데 비해 땅콩 싹나물은 평균 14.2㎍/g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베트남 달랏지역에서 MC-Cubic 4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차 설치를 완료했다.

손병갑 한국마이크로그린 대표는 "단순히 기계를 파는 게 아닌 먹거리의 근본을 바꾸고 인류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디자인하는 신뢰의 파트너"라며 "정직한 농법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세계인의 식탁에 신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번역, 출처 또는 데이터에 문제가 있나요?

수정 요청 제출
시장·작물 신호
준비 중

이 기사의 주제와 관련된 작물·수입·가격 정보는 추후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