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25일)을 앞두고 정부·농협·축산자조금이 함께 한우·한돈·닭고기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축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12∼24일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추석맞이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할인 대상은 등심·양지·설도·불고기·국거리류로 원플러스(1+)등급부터 2등급 상품으로 구성됐다. 9월 상순 소비자가격 대비 31∼34%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별도로 농협은 10∼16일 7일간 전국 롯데마트 107개 매장에서 ‘추석 맞이 농협안심한우 특별전’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국거리·불고기 등 주요 인기 품목이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정부·농협·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 맞이 돼지고기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에서 12∼30일 삼겹살·목심·앞다리살을 정상가에서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닭고기도 11∼24일 할인판매가 이어진다. 정부·농협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육계 공급단가 인하와 소비 촉진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8∼11호 통닭 도매가격을 1마리당 1000원 이상 지원해 최종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선 10호 통닭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돼지고기는 1.4배 늘리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4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자리한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등이 동행했다.
송 장관은 “소비자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도축 작업량이 늘어나는 만큼 현장 종사자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